- 양종모 학회장 마지막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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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
- 2014-02-16 16:51:49
감사의 말씀
한국음악교육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2012년 4월 30일부터 2014년 오늘 2월 15일까지 한국음악교육학회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음악 교육을 대표하는 학회로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고 회원 수도 많은 학회의 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문적으로 영광이었습니다. 학회라는 순수한 단체의 장으로서 일을 하게 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은 학회의 회원을 대표하여 학회를 건전하게 운영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소임을 갖습니다. 저는 이런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학회가 발전시켜온 여러 행사들(춘계학술발표대회, 추계학술발표대회, 여름학술대회, 콜로키움 등)을 무사히 이어 지켜 왔고, 일본과 하와이와의 국제 교류 사업도 조금 진전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회원 전체가 유연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편안한 학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운영해 왔습니다.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려고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부 차원의 학회 위상(교육과정에서 음악 교과의 위상)을 조금도 올려놓지 못한 점은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국제 교류도 시도하고 학술지를 3회에서 4회로 증편했지만 학회 활동에서 학술의 질적 수준을 높여 놓지 못했다는 인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오늘로서 회장직을 물러나고, 새로운 분이 회장직을 수행할 것입니다. 새로운 회장님께서는 제가 못한 일들을 더 많이 잘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한국 교육계에서 음악 교과가 체육 교과보다 높은 위상을 갖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악 교육이 학교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학회 내에서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경계 없는 좋은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제 이야기가 좀 길지만, 마지막으로 진정 감사드릴 분들이 있어 소개하는 것을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회장직은 함께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임원분들께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2년 동안 수고해 주신 임원님들께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학회가 초등과 중등 음악 교육 활동이 많지만 유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유아 교육 영역에 안경숙 부회장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맡아 주시느라 수고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조순이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어려움 속에서 두 번의 여름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주셨습니다. 김미숙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또 교사 연수를 맡아 주시고 굳은 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학회 일을 열심히 도와주신 분, 최은아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최은아 부회장님은 연구년을 받으셔서 현재 하와이에서 방문 연구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공기 마시면서 환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기 안 계시지만 건강히 공부 많이 하시라고 박수 한 번 쳐 드립시다.
또 콜로키움을 맡아 주신 학술 이사 조대현 교수님 감사합니다. 국제 교류를 담당해 주셔서 늘 메일 보내시고, 외국인들 접대까지 맡아 주신 장근주 국제교류 이사님 감사합니다. 지방에 계시지만 항상 관심과 도움을 주신 대외협력 이사 조성기 교수님, 창작 연주 이사 고선미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회지 편잡장을 맡으셔서 아주 공정하게 운영하시고, 그러면서 학회지를 4회 발간으로 증편하고, 또 새로운 편집 규정까지 완성해 주신 김용희 편집위원장님도 감사합니다.
또 정말 모든 행사를 지원하고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일해 주신 총무이사 윤성원 박사님 감사합니다.
학회지 수집, 평가, 배포 등 정말 많은 시간을 써서 우리 학술지를 위해 일해 주신 박진홍 박사님 감사합니다. 또 있습니다. 우리 학회 회계를 맡다 아주 투명하고 꼼꼼히 관리해 주셔서 감사를 잘 넘겨주신 남지영 회계총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회의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정경진 간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외도 여름 학술대회를 위해 일해 주신 상명대학교 대학원 학생들, 여름 학술대회 장소 대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현경실 교수님, 저의 회장 역할에 대한 자문에 언제나 기꺼이 응대해 주신 임미경, 민경훈 교수님 그 외 학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길게 소개해 드린 것은 저는 회장이라는 견장을 차고 일했지만 방금 소개해 드린 분들은 오직 학회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이라 우리가 함께 감사의 마음을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되어 시간을 들였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학회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모든 구성원님께서 하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15일
한국음악교육학회장 양 종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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